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한 시트콤의 여주인공은 청순하고 가녀린 외모에 볼륨있는 몸매가더해져 ‘청순 글래머’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남성들이 늘씬하면서도 풍만한 S라인 몸매의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청순 글래머’의 몸매는 꿈같은 이야기다.

몸이 가늘고 키가 커 맵시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늘씬한’ 몸매는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 나지 않으면 쉽지 않고, 혹시 운이 좋아 늘씬한 몸매라 해도 풍만했으면 하는 가슴이나 힙까지 볼륨없이 늘씬하기만 한 것이 많은 여성들의 현실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기본적인 눈, 코 성형만큼 가슴성형, 지방흡입, 종아리성형 등의 몸매성형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내 몸에 꼭 맞는 자연스러운 가슴확대, 코히시브젤 가슴확대술

볼륨있는 가슴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가슴 확대술을 고민하게 된다. 가슴확대술은 말 그대로 적당한 크기의 보형물을 삽입하여 유방의 크기를 키우는 수술로 자가지방주입이나 필러 주입 등의 쁘띠성형에 비해 효과가 확실한 시술 방법이다.

가슴 확대 수술에 사용할 수 있는 보형물은 생리식염수백, 더블루맨백, 코헤시브젤백 등이 있다. 실리콘백의 사용이 금지된 이후부터 생리 식염수백이 가장 널리 이용되었지만 최근 코히시브젤의 사용이 허가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명 ‘코젤’로 불리는 코히시브 젤은 점착력과 응집력이 뛰어난 젤 타입의 보형물이다. 기존의 생리식염수나 다른 실리콘백에 비해 모양, 촉감, 안전성 등의 측면에서 월등히 우수한 코젤은 특히 촉감이 실제 가슴과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히시브젤을 이용한 가슴확대술의 경우 시술을 받은 여성 스스로도 크게 이물감을 느끼지 않고 촉감이 매우 부드러우며 누웠을 경우 자연스럽게 퍼지는 등 취하는 자세에 따라 실제 가슴처럼 자연스러운 모양이 되어 ‘티나지 않는’ 성형이 가능하다. 보형물 주위에 주름이 지는 리플링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만져보았을 때에도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안전적인 측면에서도 보형물 껍질이 여러 층의 막으로 구성되어 보형물의 내용물이 샐 염려가 없고 응집성이 있기 때문에 혹시 보형물 백이 파손되는 경우에도 뭉쳐진 상태로 남아있어 쉽게 제거가 가능해 기존 식염수 백의 문제점을 상당 부분 보완했다고 할 수 있다.

가슴 보형물은 내용물뿐 아니라 모양에 따라 원형타입과 물방울타입 두 가지로 구분되며, 표면 질감에 따라 매끄러운 타입과 거친 타입으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보형물의 종류, 크기와 높이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본인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50~300㏄정도가 가장 널리 쓰인다.

연세진성형외과(www.yonseijin.co.kr) 이상석 대표원장은 “가슴성형에서도 다른 성형시술처럼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슴 보형물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모양과 표면의 질감, 크기와 높이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형태로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연세진 성형외과 이상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