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을 대상으로 '아내의 성형 수술시 닮았으면 하는 연예인'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1위로 배우 이영애가 23%로 선정되었고, 그 뒤를 13.8%의 손예진이 이었습니다.

KBS 2TV '윤종신의 소문난 저녁'에서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남성 1,953명 중 ‘여성의 성형’에 반대하는 비율(53.5%)보다 ‘아내의 성형’에 반대하는 비율(60.6%)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남성들은 여성들의 성형과 자신의 아내 성형은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편들은 공짜라고 해도 자신의 아내의 성형에 반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내의 성형에 반대한다고 대답한 남성들 중 91.4%는 ‘성형수술을 공짜로 할 수 있는 경우’에도 반대한다고 대답해 금전적인 문제를 넘어서 아내의 성형에 반대 입장을 확고히 했습니다.

참으로 흥미로운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남자들의 심리 상태는 지나가는 여자는 섹시한 옷차림이면 고맙고 내 여자 친구가 같은 옷차림이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맥락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