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에서는 CEO를 포함한 높은 직위의 남성들의 성형수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성형이 자신의 이미지 제고와 성공을 향한 열정의 표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죠.

또 최첨단 무기로(?)로 무장한 젊은 CEO들의 거센 도전을 정면으로 받게 되자 나타난 현상이라고도 하구요.

이러한 현상들은 점점 발달되는 성형수술기술로 회복시간이 단축돼 과거 6주 정도 걸렸던 성형수술 회복기간이 수일이면 충분하다는 이유가 가장 크겠구요.

아무튼 미국에서는 이 같은 새로운 고객의 출현으로 미국의 성형업계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있다고 합니다.

이제 바야흐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성형수술이 남성쪽으로 전이 되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성형외과의사협회(ASPS)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180만건의 성형수술 가운데 남성 환자는 16%에 불과해 지난 2000년의 28%보다 비율에선 감소했지만 다른 소비자태도조사에선 성형수술을 받겠다는 남성이 52%로 과거 조사에 비해 2배로 늘었고, 성형수술을 받겠다는 여성 수준(5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미국미용성형수술협회(ASAPS)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얼굴 주름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 주사를 맞은 남성의 수가 5천668% 증가, 여성 증가율 4천893%를 앞섰다고 발표되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경우도 얼마 전 TV오락프로그램에 성형한 남자의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바야흐로 우리나라도 남성 성형열풍이 곧 들어 닥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