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퀸' 이효리, '화려함+솔직담백=건강한 섹스심볼'

전문가들이 말하는 '최고의 엔터테이너' 이효리의 매력


우리 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이자 섹시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가수 이효리의 매력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방송작가, 사진작가 등 가수 이효리를 오랜 세월 지켜 본 전문가들이 최근 솔로3집 ‘톡톡톡’으로 돌아온 그녀의 매력을 한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분석했다.

이효리는 지난 1998년 하늘에서 내려온 요정같이 귀엽고 사랑스런 이미지의 걸그룹 ‘핑클’을 통해 데뷔해 2003년 솔로가수로 홀로 서기에 성공한다. 솔로데뷔곡 ‘10minutes’는 10분 안에 모든 남자를 유혹할 수 있다는 내용의 춤과 노래로 대한민국 전체를 이효리의 섹시함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김일중 방송작가는 “이효리는 화려한 이미지와 동시에 솔직담백하고 소박한 이미지를 지닌 국내 몇 안되는 가수”라며 “건강한 섹스심볼”이라고 평가했다.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함을 발산하지만 각종 쇼오락프로그램의 MC나 게스트로 출연해선 평상시 ‘생활인 이효리’의 털털한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이다.


‘패션아이콘’ 이효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효리는 평소 헬스나 바디케어, 경락마사지 등을 전혀 받지 않는 대신 춤과 등산을 즐긴다. 보그, 바자 등의 패션화보 촬영을 함께 한 홍장현 사진작가는 “렌즈를 통해선 본 효리는 잔상이 남는 모델, 카리스마 있는 모델”이라며 “전날 밤을 새웠더라도 촬영이 있는 날 아침에는 등산으로 붓기를 빼고 올 정도로 일에 관한한 철저한 면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화장품 비오템 광고촬영을 한 권영호 사진작가는 “컨셉, 의상, 헤어 등에 관심이 많고, 매번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는 적극성을 띄어 아직 무한한 가능성이 숨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몸매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장점을 통해 단점을 적절히 보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연세진성형외과 이상석 원장은 “검게 그을린 피부에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가 힙선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여성스러우면서 섹시함을 만들어 낸다”며 “약간의 아랫배가 귀엽게 느껴질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효리의 모든 것을 담은 동아TV '수퍼스타 다이어리'는 5일 밤 9시35분 방영된다.

정은정 기자/koala@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