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 가 성형수술 또는 헤어스타일의 변화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연예인 고현정, 한가인, 강수연, 등 휴식기간 후 복귀하는 방법으로 동시에 단발스타일을 하고 드라마에 등장해 이슈가 되었었다. 최근에는 연예인 윤은혜가 드라마복귀를 앞두고 미소년적인 짧은 컷-트 헤어스타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짧은 헤어스타일 일수록 얼굴형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얼굴형에 자신이 없다면 왠만해선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이다. 평소에 의식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눈에 띄게 되어 본인의 얼굴모양에 하나, 둘 불만이 생기기도 한다.

얼굴을 드러냈을 때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얼굴의 비대칭이다. 비대칭 얼굴은 왼쪽에서 볼 때와 오른쪽에서 볼 때의 인상이 다르게 느껴진다. 사진을 찍을 때‘난 오른쪽 얼굴보다 왼쪽이 더 예쁘게 나와~’혹은 그 반대의 경우를 경험했다면 당신은 비대칭을 의심해 봐야 한다.

미간과 코를 기준으로 얼굴중심선에서 3㎜이상 어긋나게 되면 다른 사람이 봤을 때도 티가 난다. 웃을 때 더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본인이 비대칭인 것을 알고 있다면 표정까지 굳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자신있게 웃더라도 웃을 때 양쪽 입술의 높낮이가 달라 오히려 비웃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어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게 되기도 한다.

본인이 의식은 못하지만 실제로 정확히 얼굴이 대칭인 사람은 거의 드물다. 눈으로 확인이 되는 3㎜이상 비대칭인 사람은 34%나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얼굴 어느 부분에서 2㎜이상 비대칭이 있는 경우는 69%나 된다. 안면비대칭은 호르몬의 이상으로 얼굴 양쪽의 성장판의 속도가 달라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나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많다.

비대칭 얼굴은 한쪽 방향으로 씹는 습관으로 한쪽 근육이 커진 경우에는 보톡스치료 만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양쪽 얼굴의 성장판의 속도가 달라 턱 끝의 중심선 또는 얼굴 중심선전체가 삐뚤어져 있을 정도의 심한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과거에는 비대칭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지 않았었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보다 안전한 수술법과 비대칭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계측을 할 수 있게 되어 최근에는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해 졌다.

귀밑 아래 턱부분의 크기가 서로 다르다면 턱윤곽교정술과 피질절골술, 복합절골술을 시행하는 사각턱성형 수술방법을 이용하여 얼굴을 갸름하게 하면서 전체적인 대칭을 이루도록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또한 턱끝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린 듯한 느낌을 주는 턱끝비대칭은 턱끝성형술을 통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다. 코, 턱끝의 중심선이 다르고 양 입술의 높이가 다른 얼굴 중심선 전체가 삐뚤어진 얼굴은 얼굴뼈 전체를 교정하는 양악수술을 통해서 교정이 가능하다. 이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위, 아래 치아의 아귀가 맞지 않는 부정교합도 함께 있어 치아교정도 병행하여야 한다.

수술 후에는 지방이식술이나 고주파 치료를 통해서 피부의 탄력이나 볼살을 교정하여 안정적인 대칭의 얼굴을 가질 수 있다.

얼굴뼈 수술은 수술 후 2~3일정도의 입원을 하고 한달에 한번 통원치료를 받으면 된다. 무엇보다 수술을 선택하기에 앞서 정확한 진단과 경험 많은 전문의와의 상담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