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시브젤 가슴성형] '늘씬하고 풍만한 몸매'는 꿈같은 이야기?
[ 2007-12-10 18:10:47 ]





많은 남성들이 늘씬하면서도 풍만한 S라인 몸매의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늘씬하고 풍만한’ 몸매는 꿈같은 이야기다.

‘늘씬하다’는 단어 자체가 ‘몸이 가늘고 키가 커서 맵시가 있다’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이는 후천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쉽지 않고, 혹시 운이 좋아 늘씬한 몸매를 타고 났다 한들 풍만했으면 하는 가슴이나 힙까지 늘씬하기만 한 것이 여성들의 현실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기본적인 눈, 코 성형보다 가슴성형, 지방흡입, 종아리성형 등의 몸매성형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스러운 가슴확대 비법, 코히시브젤

가슴에 보형물을 넣어 확대 수술을 받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보형물은 생리식염수백, 더블루맨백, 코히시브젤백 등이 있다. 실리콘백의 사용이 금지된 이후부터 생리식염수백이 가장 널리 이용되었지만 최근 코히시브젤백의 사용이 허가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코젤’로 불리는 코히시브 젤은 단어 'cohesive'의 뜻 그대로 점착력이 있는, 응집력이 있는 젤 타입의 보형물로 모양, 촉감, 안정성의 측면에서 기존에 사용되던 생리식염수나 다른 실리콘백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젤은 촉감이 실제 가슴과 흡사하여 시술을 받은 여성 스스로도 크게 이물감을 느끼지 않고 취하는 자세에 따라 자연스러운 모양이 되어 ‘티나지 않는’ 성형이 가능하다.

장점으로는 그동안 널리 사용되어 온 식염수백에 비해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누웠을 때도 자연스럽게 모양이 변하여 실제 가슴처럼 자연스럽다. 보형물 주위에 주름이 지는 현상(리플링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만져보았을 때에도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안전적인 측면에서도 보형물 껍질이 여러 층의 막으로 구성되어 보형물의 내용물이 샐 염려가 없고 응집성이 있기 때문에 보형물 백이 파손되는 경우에도 뭉쳐진 상태로 남아있어 쉽게 제거가 가능해 기존 식염수 백의 문제점을 상당 부분 보완했다고 할 수 있다.

◇내게 꼭 맞는 보형물 선택

보형물의 선택방법은 모양과 표면의 질감, 크기와 높이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형태로 선택해야 한다. 보형물의 모양은 원형타입과 물방울타입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원형타입은 전체적으로는 둥근 모양에 중앙이 가장 높은 형태이다. 자세에 따라 무게에 의해 자연스러운 모양이 되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타입이다.

물방울타입은 기본적으로 가슴에 볼륨이 있는 여성에게 시술되는데 누워있을 때 모양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고 가슴 안에서 위치가 정확하지 않으면 모양이 달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수술 전에 체형을 잘 분석하여 선택적으로 사용한다면 매우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보형물의 표면 질감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표면이 매끈거리는 타입은 껍질이 얇고 감촉이 부드럽다. 수술 후 반드시 마사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며 백이 터지는 빈도가 낮고 가슴 안에서 움직임이 많다.

표면이 거친 타입은 껍질이 두껍고 촉감이 딱딱하며 수술 후 마사지는 필요 없다. 구형구축현상이 적으나 백이 터지는 빈도가 비교적 높고 가슴 안에서 움직임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보형물의 크기와 높이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본인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50~300㏄정도가 가장 널리 쓰인다.

도움말┃연세진성형외과 이상석 원장